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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출처 | 발렌시아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이강인(19·발렌시아)이 ‘골든보이’ 최종후보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2019 유러피언 골든보이’ 20인 후보를 발표했다. ‘골든보이’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30명의 언론인 투표를 통해 오는 12월16일 최종 수상자가 가려진다.

이강인은 지난 5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받았다. 아시아 출신으론 이강인이 유일하다.

후보자 면면도 화려하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신성 안수 파티는 물론 마타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잉글랜드 윙어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팬에도 잘 알려진 황희찬의 동료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이강인의 팀 동료 페란 토레스(발렌시아)도 포함됐다.

웨인 루니(2004년), 리오넬 메시(2005년) 세르히오 아구에로(2007년) 등 이 상을 받았다. 2017년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이 수상자였고, 지난해에는 더 리흐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