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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캐디 라렌이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창원 LG가 캐디 라렌과 김시래의 활약 속에 부산 KT를 제압했다.

LG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 경기에서 79-76(13-13 26-27 20-21 20-1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2승(5패)째를 챙기며 첫 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아쉽게 경기를 내준 KT는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LG 승리의 주역은 라렌과 김시래였다. 라렌은 24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시래는 1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 공격을 이끌었다. 4쿼터 76-76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라렌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 성공으로 점수차를 3점으로 벌린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반면 KT는 허훈이 3점슛 4개 포함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바이런 멀린스도 15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알쏜튼이 15분 가량을 뛰면서 5득점밖에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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