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황금정원’ 정영주의 악행은 계속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주말극 ‘황금정원’에서 신난숙(정영주 분)은 동주(한지혜 분)의 말을 회상하며 “건방진 것! 내 평생 꿈을 물거품을 만들고 네가 무사한가 보자!”라며 가방을 챙겨 나서려다 어항 속 빨간 금붕어가 죽어서 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굳어진 난숙은 “재수없게 이게 무슨 징조야?”라며 혼잣말을 했고, 전화를 받으며 “자넨가? 혹시 우리 사비나한테 무슨 일 생겼어? 뭐라고? 지금 당장 갈게 몇 호야!”라며 불길한 징조를 그대로 보여줬다.

병원에 간 난숙에게 사비나(오지은 분)는 “엄마 누가 불렀어! 당신이야?? 내가 말 했잖아 엄마랑 연 끊었다고!!”하며 버럭하는 모습이 보여졌고 난숙은 사비나에게 다가가 “얼굴이 핼쑥하다! 몸은 괜찮아!”라며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외면한 채 난숙에게 버럭하며 사비나는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거 증명됐다며 말을 하자, 난숙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되묻는다. 진회장(차화연 분)이 대표직을 물려줄 수 없다는 말에 난숙은 경악을 하며 “진회장 돌았구나? 은동주가 어떻게 꼬드겼길래 그 따위 미친 결정을 해? 아니다! 내가 당장 그 교활한 계집애를 요절을 내든지 담판 지을게!”라며 뛰쳐나가려고 했다.

이어 사비나에게 은동주와 진회장이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난숙은 “그래! 모두 되찾자! 길이 없으면 만들고 방법이 없으면 찾으면 되니까!”라고 말하며 사비나의 손을 꽉 잡아주었다. 그 후 사비나의 병원에서 다시 사이 좋아진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비나는 오랜만에 엄마 밥 먹으니 좋다며 말을 하자 난숙은 “것봐! 엄마가 늘 말했잖아! 내 인생이 네 인생이고 네 인생이 내 인생이라고!”라며 화색이 돌며 말을 이어갔다.

사비나는 어머니 결정을 돌릴 방법이 있냐며 난숙에게 묻자, 난숙은 “생각해보니까 우리한테 남은 카드가 있더라고! 한기영이란 카드!”라며 비상한 머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과연 신난숙의 남은 카드 사용으로 인해 두 모녀에게 어떠한 영향을 펼칠지, 신난숙에겐 어떠한 결말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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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