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나바 감독 "김광현·양현종 무너뜨려야 우승 가능"
  • 입력 2019-11-09 08:37
  • 수정 2019-11-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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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양현종,

야구대표팀의 양현종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12’ C조 조별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있다. 2019.11.0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한국의 두 에이스 양현종과 김광현을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꼽았다.

8일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프리미어12에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나바 감독이 한국의 두 좌완 선발투수들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바 감독은 대만 훈련 도중 진행된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양현종과 김광현을 무너뜨리지 못한다면 우승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지난 2015년 이나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으나,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무너지며 우승의 꿈을 접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설욕을 노리는 셈이다. 그는 “투수 중심으로 지키는 야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토] 김광현,

김광현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맞선 3회 등판해 역투하고있다. 2019.11.01. 고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한민국의 좌완 원투펀치를 양한 일본의 경계는 이나바 감독 뿐 아니었다. 주니치스포츠는 “양현종은 호주와 예선 1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10탈삼진, 김광현은 캐나다와 2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고 경계했다. 김광현과 이나바 감독은 지난 2008년에도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두 사람 모두 선수였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2008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당시에도 김광현이 우세했다. 김광현은 8이닝 2실점했고, 이나바 감독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국과 일본은 예선 경기에서 모두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한일전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두 팀이 슈퍼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할 경우 17일 결승전에서 최종적으로 맞붙게 된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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