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도쿄돔의 일본 대표팀과 관중들
일본 야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야구팬들이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객석을 가득 채워 관전하고있다. 도쿄(일본)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일본과 멕시코의 슈퍼라운드 경기가 가장 많은 관중을 끌었다.

16일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일본 도쿄돔과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의 평균 관중은 1만162명이다. 15일까지10경기 누적관중은 10만 1,619명이다.

도쿄에 있는 도쿄돔은 4만 6천명을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프리미어12가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일본의 경기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최다 관중은 지난 13일 멕시코 전이다. 이날 관중수는 3만 1,776명에 달했다.

도쿄돔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 경기가 2만 7,827명,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일본 경기는 1만 7,819명으로 뒤를 이었다.

15일 한국과 멕시코 전의 관중은 5,122명이었다. 이날 한국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과 프리미어12 대회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는 앞선 결과보다 더 큰 흥행을 끌 것으로 보인다. 16일에는 한국-일본의 슈퍼라운드 최종전이 진행되며, 17일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2015년 미국과 결승전에서 승리해 초대 우승국으로 자리했다. 당시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2연패를 정조준하는 한국과 지난 설욕을 노리는 일본의 대결이 대회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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