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강하고 냉철하게 스포츠 이슈를 분석하는 뉴스서울의 '강냉이'입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의 LA 에인절스의 이적설이 화제입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한국시간으로 12일 LA 에인절스의 류현진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FA 시장에 남은 투수 최대어는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이라면서 이 중 류현진의 영입 가능성을 크게 봤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드래프트지명권 보상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44경기에 나가 평균자택점 2.21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포팅뉴스는 "류현진 LA 지역에 남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네소타, 토론토, LA 다저스 등 다른 팀들도 류현진에 관심이 있는데요. 계약 조건, 현재 소속팀, 류현진의 가족계획 등을 고려했을 때 LA 에인절스에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애초 류현진을 향한 예상 계약 규모는 3년 6000만 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 흐름대로라면 5년 1억 달러 이상도 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류현진의 부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점, LA에 한인 타운이 크게 형성돼있다는 점, LA가 교육환경이 좋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LA 다저스에서 큰 이사를 해도 되지 않는 LA 에인절스가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5년 뒤 한화로 돌아올까요? 오타니-트라웃과 한솥밥을 먹게 될까요? LA 에인절스에서 포스트시즌 가능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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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영상 | 조윤형기자 yoonz@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