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섭다" BTS 뷔 발언으로 사생팬·홈마 문화 '재공론화'[SS이슈]
  • 입력 2019-12-15 17:01
  • 수정 2019-1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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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사생팬들의 도넘은 행동에 힘든 심경을 밝혔다. 일부 사생팬의 ‘악습’의 폐해가 방탄소년단을 통해 다시 한번 공론화되고 있다.

뷔는 15일 네이버 V라이브 ‘BTS’ 채널을 통해 ‘저도 오랜만’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소소한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한 뷔는 사생팬들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사생팬들 때문에 전세기를 탈 수밖에 없었다면서 “저희가 전세기를 타지 않나. 사실은 저희도 비행기를 타고 싶지만, 장거리 비행을 할 때 타는 걸 아시고 저희 앞자리나 옆자리에 앉으시는 분들이 계신다. 아무래도 그런 사적인 공간에서 마음 놓고 편히 못 쉬어서 많이 불편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하면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 여기까지만 하겠다. 무섭다. 정말 무섭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침범하는 극성팬을 뜻하는 사생팬들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건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8일엔 트와이스 지효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주변 인파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몰리면서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효는 당황스런 상황에 눈물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JYP는 “‘공항 출입국 심사 후 아티스트를 따라오는 행위’는 블랙리스트 규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추후 공개방송 및 기타 모든 활동에 참여가 불가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팬덤 자체의 자정작용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비공식 굿즈 문화가 근절돼야 사생팬의 악습이 잦아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티스트의 사생활 정보 및 영상·사진들을 굿즈라는 명목으로 다른 팬들에게 공급하는 ‘홈마’(홈페이지 마스터)들이 하나의 ‘산업’을 형성하고 있는 한 사생팬 문화가 근절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사생 홈마들이 만든 상품 혹은 굿즈를 소비하는 수요가 분명 존재한다. 홈마들은 고화질 카메라로 아이돌을 찍어 많게는 수천만원을 벌지만 엄연히 초상권, 저작권 침해 등의 요소가 있는 불법적 영리 활동이다. 기획사 등에선 팬덤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까봐 묵인하는 부분이 있는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요소들에 대해 지금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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