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리그 꿈꾸는 건 당연"…손흥민, 후배 황희찬 도전 응원[현장인터뷰]
  • 입력 2019-12-16 02:13
  • 수정 2019-12-16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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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_이동현

손흥민이 16일 울버햄튼전이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울버햄튼 | 이동현통신원

[울버햄튼=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이지은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후배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8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이 일찌감치 터졌으나 후반 21분 아다마 트라오레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간발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후반 추가 시간 얀 베르통언이 헤더로 극장골을 터뜨리며 어렵게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성적표 7승5무5패(승점26)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 등장한 손흥민은 “1-1로 포기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승리했다는 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울버햄튼도 우리를 상대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보였지만, 선수들이 이를 경계해서 잘했던 것 같다. 수비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최선을 다해 승점3을 가져온 게 가장 중요하다. 이긴 후 다같이 정말 좋아서 함께 포효했다. 지금 이 분위기를 시즌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가야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제 4위 첼시(9승2무6패)와 간격도 승점3 차로 좁혔다. 초반 어려운 출발을 극복하고 어느새 ‘톱4’ 진입까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서 우리 목표는 당연히 리그 4위 안으로 끝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꼭 나가는 것”이라고 못박은 손흥민은 “이제 딱 반 왔다. 남은 시즌은 아직 길다. 지금 3점 차보다 시즌 막판에 어떻게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항상 승점3을 따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시즌 막바지에는 팀이 더 좋은 위치에 있으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준우승의 아쉬움을 풀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도 시작된다. 16일 조주첨을 통해 16강 상대가 결정된다. ‘특별히 붙어보고 싶은 상대가 있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특별히 원하는 팀은 없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이제 만나는 상대는 다 어렵다”면서도 “어떤 팀을 만나든지 아직 시간이 있다. 당장 닥친 리그 경기들을 잘 준비해서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다시 시작되기 전에 더 좋은 위치에 팀을 올려놓는 게 선수들이 현재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강인이와 연락했다. 혹시 만날 수 있으니까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며 혹시 모를 코리안더비에 대한 기대를 덧붙였다.

황희찬은 소속팀인 잘츠부르크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맞대결이 어려워졌으나,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황희찬에 EPL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능력 있는 선수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자국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떤 팀을 가도 충분히 잘 할 것”이라며 덕담을 건냈다. 이어 “더 좋은 리그를 꿈꾸는 건 선수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희찬이도 마찬가지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다른 선수들도 EPL, 분데스리가 등 어딜 가더라도 항상 뒤에서 격려해주고 싶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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