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뼘 성장한 정승현, 이젠 국가대표 주전 센터백 꿈꾼다[현장인터뷰]
  • 입력 2020-01-14 17:03
  • 수정 2020-0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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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현

울산 현대에 복귀한 정승현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팀의 동계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스포츠서울 카메라를 향해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김용일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우승하면서 ‘이것 때문에 축구했구나’ 느꼈다.”

올 겨울 친정팀 울산 현대로 돌아온 국가대표 수비수 정승현(26)은 성장의 디딤돌이 된 일본 J리그 시절을 언급하면서 ‘ACL 우승’ 추억을 여러 번 언급했다. 정승현은 최근 울산의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ACL이라는 큰 대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팬에게 사랑을 받았다. 우승 이후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와 경쟁한 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울산은 유스부터 지낸 팀인데 이곳에서도 ACL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 유스 팀인 현대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5년 1군에 데뷔해 18경기를 뛰며 연착륙했다. 다만 쟁쟁한 선배 수비수와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그는 2017년 J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신의 한 수’가 됐다. 사간 도스(2017~2018), 가시마 앤틀러스(2018~2019)에서 활약한 그는 주전으로 뛰며 경험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2018년 가시마에서는 ACL 우승을 경험했고, 그해 클럽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하는 등 ‘꿈의 무대’에도 섰다. 일대일 방어와 공중볼 경합에 능한 그의 재능이 빛을 발휘하면서 그해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했고 지난해엔 아시안컵 무대도 밟았다. 다만 김영권, 김민재 등이 버티는 A대표팀에서 그는 백업 요원으로 벤치를 주로 지켰다. 한뼘 성장해 친정팀으로 돌아온 그는 진정으로 전성기를 맞아 A대표팀 주전으로 도약하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하다.

그는 “울산에서 성장했기에 여기서 우승하는 게 당연히 (프로 생활하면서) 내 꿈이었다. (해외 생활하면서) 당연히 울산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친’ 김승준(경남)의 조언으로 정승현이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는 한 보도를 언급, “승준이와 얘기한 건 (울산과 계약서에) 서명하고 나서다. 난 승준이에게 조언받지 않는다”고 씩 웃었다. 정승현은 울산에 돌아가기 전 김승준을 비롯해 옛 동료와 연락했다. 내심 일본으로 떠나기 전 한솥밥을 먹은 동료가 대부분 떠난 현실이 아쉬운 것도 사실. 그는 “친한 친구와 동기가 많이 떠났는데 그래도 (윤)영선이 형과 간간이 연락하면서 지냈다”면서 “지난해 (수비진에서) 불투이스와 영선이 형이 톱클래스 수준의 경기를 펼쳤는데 배운다는 자세로 장점을 흡수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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