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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에르난데스 | MLB.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시애틀 프랜차이즈 스타 펠릭스 에르난데스(34)가 애틀랜타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간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와 1년 100만 달러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는 에르난데스는 시범경기를 통해 빅리그 로스터 진입을 시도한다.

지난 3년 동안 에르난데스는 부상에 시달리며 15승 27패 평균자책점 5.42로 고전했다. 지난해 9월 27일 세이프코필드 홈경기에서는 시애틀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듯 팬들의 환호에 화답한 바 있다. 당시 에르난데스는 FA를 앞두고 있지만 은퇴는 생각하지 않으며 커리어를 이어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만 19세였던 2005시즌 빅리그 무대에 오른 에르난데스는 2009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모두 두 자릿수 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0시즌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6차례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두 차례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했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