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오주원 \'뒷문은 나한테 맡겨\'
2019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키움 투수 오주원이 9회 역투하고 있다. 2019. 10. 23.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오주원(35·키움)이 원소속구단인 키움과 프리에이전트(FA)를 체결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오주원(35)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1억원 등)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청원고를 졸업한 오주원은 2004 신인선수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5순위)로 현대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10승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해 신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상무에서 전역한 후 히어로즈로 복귀해 16시즌 동안 37승24세이브82홀드를 올리며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마무리투수로 나서 3승 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치현 단장은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밖에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다. 2020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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