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참여한 의료진에 '병균' 취급 등 집단 이지매 발생
  • 입력 2020-02-23 09:43
  • 수정 2020-02-23 09: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url
일본재해의학회

일본 재해의학회가 발표한 성명서. 코로나19 감염환자들 치료를 위해 헌신한 의료인들이 직장이나 마을에서 차별받고 사과를 강요받는 행위를 비판했다.  출처 | 재해의학회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분투한 일본 의료진들이 직장 등에서 병균 취급 당하는, 이른바 ‘이지매(왕따)’ 당하는 사건이 속출해 일본 재해의학회가 괴롭힘을 자제해 줄 것을 소호하고 있다.

재해의학회는 22일 코로나19에 대응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직장 내외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직장에서 ‘병균’취급 당하는 괴롭힘을 받거나 현장에 출동한 것에 사과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랐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학회는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등 재해 의료 및 방재에 종사하는 개인·단체로 구성된 학회로, 한신(坂神)대지진 이후 그 교훈을 살려 일본정부가 구급의료시스템 정비에 착수하고 1995년 발족했다.

재해의학회에 따르면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재해 파견 의료 팀(DMAT)으로 중국 우한에서 정부의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요코하마 항에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및 승무원에 대한 대응에 헌신했다. 재해의학회는 “이러한 활동이 없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중증 화하고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학회에 따르면 의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의료인으로서 목숨을 걸고 활동했는데, 직장에서 ‘병균’취급되거나 자녀의 보육원·유치원 등원 자숙을 요구받기까지 했다고 한다. 또한 직장 상사가 코로나19 감염치료 현장에서 활동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재해의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인권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사태에 강력히 항의하고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party@sportsseoul.com

추천

2
>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url
오늘의 핫키워드

많이 본 뉴스

  1. 1. 한국 최고 엉짱모델 승민채, '비포애프터' 프로그램으로 36-23-39의 라인을...
  2. 2. 전소미, 졸업식→2억원대 외제차까지…일상 연일 화제
  3. 3. '소득하위 70% 가구에 긴급생계비지원 100만원'…문대통령 최종결심 주목
  4. 4. 'CG아냐?'…김이슬, 브라톱 입고 뽐낸 완벽한 몸매 [★SNS]
  5. 5. 조주빈, 조작한 CCTV로 손석희 전 JTBC사장 협박해 2천만원 갈취
  6. 6. '청순+섹시' 한선화, 숨겨왔던 비키니 몸매 공개
  7. 7. 호나우지뉴, 이번엔 족구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8. 8. "그라시아스 손미나" 아나운서→여행작가→코로나19 스페인 리포터로 등장 화제
  9. 9. "#재앙 #재난" 장미인애,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비난→네티즌과 설전
  10. 10. 美 CBS 간판기자 마리아 머케이더 코로나19로 뉴욕서 사망

인기만화더보기

영상더보기

포토더보기

A PHP Error was encountered

Severity: Notice

Message: Undefined variable: ref

Filename: views/read_m.php

Line Number: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