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축구 스타들의 '붕어빵' 2세가 화제다.

지난 15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축구선수 김영권과 승무원 출신 아내, 리리남매가 출연해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영권은 해외 전지훈련을 끝내고 한 달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6세 딸 리아, 4세 아들 리현에게 연신 뽀뽀를 퍼부으며 한없이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자랑했다.

김영권과 거푸집 수준으로 닮은 리리남매의 귀여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아빠바라기' 리아는 끊임없는 애교로 사랑스러움을 뽐냈고, 리현은 누나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동국도 자녀들과 함께 '슈돌'에 출격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동국은 토끼같은 5남매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바. 4년간 아이들의 성장기를 공유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박주호 역시 지난 2018년 8월 '슈돌'에 합류해 1년 5개월간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건나블리' 나은, 건후는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녹게 했다. 최근 셋째 아이를 품에 안은 박주호 가족은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 중이다.

그라운드를 너머 브라운관에서도 종횡무진 활약 중인 축구 스타들. 매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는 이들은 넘치는 카리스마 이면에 존재하는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