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10실점' 난타당한 배제성, 하지만 사령탑은 희망을 봤다[SS현장]
  • 입력 2020-03-25 16:55
  • 수정 2020-03-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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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자체 청백전 선발 등판한 KT 배제성

KT 배제성이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KT 자체 청백전에서 또리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 선발 기대주 배제성이 자체 청백전에서 쓴 맛을 봤다. 하지만 사령탑은 희망을 노래했다.

배제성은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4피안타(1피홈런)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구수는 75개였고, 탈삼진도 2개 밖에 뽑지 못했다. 한창 좋았을 때의 모습이 아니었다. 상대팀 타자들은 배제성의 공을 받아놓고 쳤다. 그만큼 오늘 보여진 배제성의 공은 타자들이 공략하기 수월했다는 방증이다. 아무리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청백전이라도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투구를 마친 배제성의 표정에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배제성의 투구 내용 중 다른 것에 주목했다. 바로 볼넷. 이날 배제성은 난타를 당하긴 했지만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본인한테 물어보니 볼넷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고 하더라. (배)제성이가 작년에 많이 던져서 올해 무리를 시키지 않으려고 천천히 준비시켰다. 점점 구위가 살아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른 투수보다 늦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만큼 투구 내용보다 좋아지고 있는 부분에 의미를 둔 것이다.

지난 시즌 배제성은 KT 토종 투수로는 최초로 10승(10패)을 달성했다. 올시즌에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3선발을 맡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풀타임을 치르며 131.2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일정 기간 휴식이 필요했다. 이 감독이 배제성의 몸상태를 다른 투수보다 천천히 끌어올리게 한 이유다.

배제성은 김민, 소형준과 함께 올시즌 KT 토종 선발진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진짜 중요한 건 정규 시즌이다. 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도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는 배제성에겐 호재다. 이 감독의 말대로 무리할 필요가 전혀 없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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