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증상도 제로! KT가 꼽은 방역 1등공신은 '캡틴 유한준'
  • 입력 2020-03-30 06:00
  • 수정 2020-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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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KT 유한준, 가을 야구 해야죠!

KT의 유한준이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의심 증상도 제로다.

KT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한 스프링 캠프를 마치고 3월 9일 귀국했다. 귀국 시점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때라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KBO리그 구단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인원이 나오면서 리그가 발칵 뒤집어졌다. 다행히 선수 중에 확진자가 나오는 최악의 상황까지 가진 않았지만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를 감염 위협에 10개 구단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T는 아직 코로나19의 침범을 받지 않은 ‘청정 구단’이다. 프런트 포함 구단에서 확진자 뿐만 아니라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도 나오지 않았다. 구단 내 누구라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훈련 및 모든 일정이 취소되는 민감한 상황 속에서 KT의 방역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KT라고 다른 구단과 별반 다른 건 없다. 출입구를 한 곳으로 최소화했고, 입장때마다 열체크와 신원확인, 마스크 착용, 그리고 손 소독제를 바른다. 구단 차원에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했다. 나머지는 선수들 개개인의 몫이다. 숙소와 집, 그리고 야구장만 오가는 통제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 순간의 부주의로 감염이 될 수 있다. 주장을 비롯한 선참 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KT는 선수단 통제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단 내 방역을 얘기할때마다 “(유)한준이 덕분이다”라고 말한다. 유한준이 선수단 단속을 잘 하고 있다는 뜻이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박경수는 “한준이 형이 어린 선수들에게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말했고, 김민혁은 “한준 선배가 선수들에게 이럴때일수록 몸 관리 잘하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재윤도 “한준이 형이 ‘어디 가지 마’라고 하지 않지만 선수들이 알아서 잘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찬 유한준은 말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대변된다. 말이 많지 않지만 그만큼 유한준이 하는 말엔 무게가 있다. 워낙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온 모범적인 선수라 말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실린다. 강압적이지 않아도 선수들이 유한준을 잘 따르는 이유다.

비상상황일수록 주장의 리더십이 더욱 빛나야 한다.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팀을 만들어야 일탈 행위가 발생하지 않는다. 솔선수범의 대명사 유한준이 이끄는 마법사 군단은 경기 외적으로도 단단한 모습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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