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가수 휘성이 약물 투약 조사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약물 투약 후 실신된 채로 발견됐다.

3일 SBS ‘8시 뉴스’는 휘성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 목격자는 경찰에 “한 남성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며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쓰러진 남자는 휘성이었다. 발견 당시 휘성과 함께 주사기, 수면유도마취제가 담긴 유리병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휘성은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다.

휘성이 투약한 수면유도마취제는 마약류는 아니지만 효능은 프로포폴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휘성은 투약한 약물이 마약류가 아니기에 참고인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

앞서 휘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잠든 뒤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휘성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정황을 포착하고 약물 구매 경로를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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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