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롯데와 삼성이 달라졌다?

프로 원년 구단 롯데와 삼성은 최근 몇년간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2017년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며 반등을 노렸던 롯데는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팀 승률도 3할대에 그쳤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한국 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왕조를 썼던 삼성의 아쉬움은 더욱 짙었다. '라이온킹' 이승엽의 은퇴 이후로 홈런 타자 부재에 시달렸고, 몇년 간 외인 투수 잔혹사를 겪은 탓에 가을 야구 문턱도 밟지 못했다.

올시즌엔 다르다. 아직 본격적인 시즌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교류전 만으로도 달라진 모습은 충분히 보여줬다. '탈꼴찌'를 노래했던 롯데는 최근 교류전에서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확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도 27일 롯데전 패배 전까지 교류전 3경기에서 연승을 챙기며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만큼 올시즌 목표도 분명하다. 올해부터 지휘봉을 잡는 새 사령탑들의 전략부터 담당 기자들이 꼽은 핵심 선수, 관전 포인트 등 삼성 롯데의 새 시즌 전망을 '아재야'에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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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조윤형기자 yoonz@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