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넘어 온택트로…온라인 유료 콘서트, 코로나19 시대 새 모델이 될까[SS이슈]
  • 입력 2020-05-23 07:18
  • 수정 2020-05-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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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Beyond LIVE\' 현장 이미지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K팝 아티스트의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이 사실상 모두 멈췄다. 이런 가운데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 공연을 넘어 온라인에서 서로를 새롭게 연결하는 유료 ‘온택트’(Ontact) 공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의 네번째 주자로 나선 그룹 NCT 127는 전 세계 129개국의 10만 4천여명과 동시에 만났다. ‘비욘드라이브’는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첨단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슈퍼엠, 웨이션브이, NCT 드림과 NCT127에 이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생중계 관람권은 아이디당 3만 3000원이고 증강현실(AR) 관람 티켓, 응원봉 등과 결합된 상품도 존재한다

방탄소년단도 6월 14일 온라인 유료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를 개최한다. 관람권 가격은 미정이다. 이미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무료로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담은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 BTS ONLINE CONCERT WEEKEND)를 통해 이틀간 총 조회 수 5059만 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24만 명을 기록하며 ‘온택트 공연’의 가능성을 보았다.

CJ ENM은 해외에서 열던 ‘케이콘 (KCON)’을 ‘케이콘택트 2020 서머 (KCON:TACT 2020 SUMMER)’란 이름으로 내달 20일부터 26일가지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개최한다. 콘텐츠는 성격에 따라 유· 무료 두 가지로 나뉘고 유료 콘텐츠는 월정액 19.99달러로 결제 후 한 달간 서비스 한다.
방탄소년단_방방콘 The Live
현재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이 불가한 상황의 대안으로 등장했다. 현재 LG 유플러스나 KT 등 이동통신사와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 등도 다양한 언택트 공연을 진행하고 준비 중인 가운데 유료화에 나선 공연들은 이들과의 차별성이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물론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큰 강점이지만 실제 눈으로 보지 못한다는 단점을 오프라인에서는 보여주기 힘든 무대를 3D 그래픽, LED 스크린, AR효과 등의 새로운 기술로 구현해 이를 상쇄하고 있다.

그리고 온라인 유료 공연이 기존 K팝과 아이돌 팬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로 받아들여지고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티켓 가격은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전용무대나 시스템 구축에 초기 투자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지만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수익성을 높힐 수 있다. SM이 탄생시킨 ‘비욘드 라이브’의 경우에는 좋은 모델이자 실제로 하나의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해, 타 회사의 아이돌도 개최를 고려한다는 후문.

다만 기존 해외투어나 콘서트가 개최 자체로 해외나 현지에서 새로운 팬을 유입하고 K팝의 확장의 좋은 역할을 했다면 이러한 유료 콘서트는 확장성보다는 아직은 기존 팬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특히 현지 컨밴션 행사로 이뤄졌던 케이콘의 경우에는 많은 기획사가 유료 콘텐츠가 홍보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을 제기하며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과거 일본, 미국 등에서 열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오히려 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이라면 굳이 Kcon에 참석하기 보다는 ‘비욘드 라이브’ 포맷을 차용하던지 자체적으로 온라인 유료 콘서트를 하는 것이 낫다. CJ ENM이 팬들은 물론 기획사에게도 ‘케이콘텍트’만이 줄 수 있는 메리트를 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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