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하겠다"…'삼성 출신' 러프가 추억하는 한국 생활
  • 입력 2020-05-23 11:08
  • 수정 2020-05-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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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린 러프

삼성 다린 러프.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KBO리그 출신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국 생활을 추억했다.

러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지역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년간 KBO리그를 회상했다. 그는 “처음 한국에 갔을 땐 적응과정이 필요했다. 특히 첫해 남북관계가 좋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 없지 않았는데, 모든 사람이 친절하게 대해줘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며 “한국은 어디에나 고층 빌딩이 많고 대중교통이 잘 돼 있다. 우리 가족은 한국 생활을 좋아했다. 특히 입단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아들에게 시구 기회를 준 구단에 무척 고마웠다. 앞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KBO리그에 입성한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13 86홈런 350타점 OPS 0.968로 활약했다. 첫해 적응을 마친 후 2번째 시즌이었던 2018년 타율 0.330 33홈런 125타점 OPS 1.024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써냈다. 2019시즌 종료 후 삼성은 러프에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러프는 자신이 경험한 KBO리그를 “저변이 넓지 않고 리그 수준을 특정하기가 힘들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가 있지만, 루키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고졸 신인도 같은 리그에서 뛴다”고 바라봤다.

올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후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호성적을 기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프로스포츠가 올스톱된 상황이다. 러프는 “미국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내의 출산 때문이었다. 운동은 쉬고 있지만, 딸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일단 미국에서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고 한다. 잘 풀리지 않으면 아시아 리그에서 다시 뛸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러프는 2012∼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통산 성적표 286경기 타율 0.240 35홈런 414타점 OPS 0.747이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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