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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손흥민(28·토트넘)을 칭찬했다.

네빌은 28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제 몫을 다할 공격수”라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모든 대회에서 16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도 메우면서 에이스 구실도 톡톡히 했다. 네빌은 “손흥민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뿐 아니라 최전방까지 어느 위치든 소화 가능한 현대적인 포워드”라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케인만큼이나 중요한 선수다. 빠르게 뛰며 공간을 만든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지만 부상을 당한 손흥민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휴식기였다. 기초군사훈련도 마무리했고 부상에서도 회복해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네빌도 이점을 짚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중단된 리그는 토트넘에 전화위복이 된 셈이 됐다. 케인도 그렇고 손흥민도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