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호랑이 군단이 '야구 명가' 타이틀 회복에 나섰다.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다른 페이스다. KIA가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 그룹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가을 야구'를 출사표로 던진 맷 윌리엄스 감독의 각오대로 순조로운 레이스의 신호탄을 쐈다.

'대투수' 양현종을 필두로 애런 브룩스와 드류 가뇽이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 토종 선발 이민우 임기영도 강해진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부진했던 타자들까지 화끈한 방망이 위력을 과시하며 전통의 명가 재건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무엇이 KIA를 변화시켰을까. 탄탄해진 마운드부터 호랑이 파워를 장착한 타선까지. '2020 올 뉴 타이거즈'의 반등을 아재야에서 전격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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