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타 오선진 \'엄지 척\'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오선진.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대전=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와 연장 12회 터진 오선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전 3연패, 화요일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선진은 7일 대전 롯데전에서 5-6으로 뒤지던 연장 12회 끝내기 투런포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생일이었던 오선진은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생일 자축포를 확실하게 쏘아 올렸다. 시즌 첫 2번타자로 나선 최진행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했고, 김태균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베테랑들도 힘을 냈다. 송광민도 연장 11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화 장시환은 5이닝 1실점 역투에도 불펜난조로 또 승리를 날렸다. 장민재는 연장 12회 1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오선진 덕분에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롯데 박시영은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화요일 5연승도 눈앞에서 날아갔다. 김준태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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