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11
손흥민이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은 뒤 팀 동료 세르주 오리에의 동생 고 크리스토퍼 오리에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캐슬 | 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토트넘 손흥민(28)이 리그 11호 골(시즌 18호 골)이자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공격 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간결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후반 11분 맷 리치에게 동점포를 허용했으나 이후 해리 케인의 연속 두 골로 뉴캐슬을 3-1로 꺾었다.

지난 13일 아스널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 골로 유럽 커리어 역사 처음으로 한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채웠다. 이전까지 그는 2017~2018시즌(18골 11도움), 2018~2019시즌(20골 9도움) 해낸 29개가 한 시즌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였다. 또 EPL에서도 11골10도움으로 21개 공격포인트를 작성해 2016~2017시즌 20개(14골6도움)를 넘어서며 한 시즌 최다 기록을 해냈다.

리그 15승(10무11패)째 승점 55를 챙긴 토트넘은 한경기 덜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는 물론 같은 경기 수를 채운 6위 울버햄턴(승점 56)과 승점 격차를 줄이면서 내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