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류현진, 존슨과 첫 호흡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지난 2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피칭 전 포수 대니 잰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니든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과 리스 맥과이어, 그리고 피트 워커 투수코치가 새로운 에이스 류현진(33)을 설명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잰슨과 맥과이어, 워커 코치가 토론토 투수진을 두고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부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머캠프까지 멘트를 정리했는데 올해 처음 같은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을 향한 감탄도 있었다.

먼저 주전포수 잰슨은 “류현진은 잠에서 깨자마자 체인지업과 커브를 컨트롤할 수 있다”며 별도의 준비과정 없이도 정확히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제구력이 타고났다는 뜻이다. 백업포수 맥과이어는 “높은 수준의 커리어를 유지해온 선수다. 늘 무언가 생산적인 것을 하고 있다. 꼼꼼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친다”고 류현진을 평가했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은 우리 선발진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다. 눈앞에서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통해 스피드를 조절하는 모습을 봤다. 류현진은 천성 투수다. 어떻게 타자의 배트를 컨트롤하는지 알고 자신을 조절할 줄도 안다. 많은 사람들이 류현진을 두고 장점으로 꼽았던 것을 지금 내가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5일 탬파베이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서머캠프 시작 후 첫 실전에 나섰고 한 차례 더 등판한 후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