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우·구스타보 첫 도움, 김보경 첫 골까지…전북, 울산과 승점 동률 2위
  • 입력 2020-08-01 20:52
  • 수정 2020-08-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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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가 후반 역전극으로 울산 현대를 추격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32점으로 아직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울산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경기 초반은 포항이 주도했다. 포항은 일류첸코와 송민규, 팔라시오스를 앞세워 빠른 템포의 역습을 시도했다. 세 선수가 모두 연이어 슛을 시도하며 전북 수비를 위협했으나 골키퍼 송범근 선방에 막히거나 공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전북도 이에 뒤지지 않고 오른쪽 측면에서 한교원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구사했다. 기회도 있었다. 전반 12분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 맞고 나왔다.

팽팽하게 대립하던 두 팀의 경기는 팔라시오스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급변했다. 전반 30분 팔라시오스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을 놓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을 높이 들어 최보경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레드카드를 내밀며 팔라시오스의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경기 양상은 전북 쪽으로 기울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포항이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면서 전북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골운은 따르지 않았다. 전반 38분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폭발적으로 돌파해 강력한 슛까지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대 맞고 나왔다.

하프타임에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지난 라운드 FC서울전에서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고, 주중 FA컵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구스타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구상이었다.

후반과 마찬가지로 전북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 9분 일격을 맞았다. 역습 상황에서 송민규가 빠르게 상대 진영까지 접근했고, 공은 일류첸코를 거쳐 이광혁에게 향했다. 이광혁은 상대 수비가 일류첸코에게 쏠린 틈을 타 페널티라인 근처에 대기하던 송민규에게 땅볼 패스를 내줬다. 송민규는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슛을 날렸고, 송범근이 정면으로 향한 공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급해진 전북은 후반 11분 무릴로 대신 바로우를 투입하며 측면에 무게를 뒀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바로우는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박스 안에 있던 손준호에게 내줬다. 손준호는 방향만 바꾸는 강력한 헤더로 강현무를 뚫어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우는 전북 입단 후 K리그 출전 2경기 만에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전북은 결국 후반 30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박스 앞에서 이승기가 내준 패스를 잡은 구스타보가 자유롭게 서 있던 김보경에게 3자패스를 연결했다.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든 김보경은 골대 구석으로 정확한 슛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구스타보의 첫 도움이자 김보경의 시즌 첫 골이었다.

전북은 공세를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4분에는 한교원의 돌파 후 이어진 공을 구스타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받아 슛까지 가져갔지만 골키퍼 강현무를 스치고 골대를 때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발이 빠른 바로우도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왼쪽 측면을 공략했으나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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