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선발·김광현은 3선발, 포스트시즌 중심에 서는 코리안 특급
  • 입력 2020-09-17 06:00
  • 수정 2020-09-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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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WBC 국가대표팀

2009 WBC 국가대표팀 - LA다저스 평가전 경기를 마치고 덕아웃을 나서는 류현진(왼쪽)과 김광현. LA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미니 정규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포스트시즌 선발진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에이스로서 토론토 선발진을 이끄는 류현진(33)은 당연히 1차전 선발, 세인트루이스의 ‘올드 루키’ 김광현(32)도 3차전 선발로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 등판은 이미 확정된 사안이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포스트시즌 첫 라운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채 등판 일정을 짜고 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두 차례 선발 등판이 남은 가운데 류현진 의견과 컨디션을 고려해 선발 등판 일정을 확정짓는다. 오는 30일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류현진이 등판한다고 보고 날짜를 역산해 등판 일정을 조정 중이다. 몬토요 감독은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직 류현진과 일정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가 사라지는 시점, 그리고 포스트시즌 대진표 등을 고려해 류현진 등판일이 결정될 전망이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98.1%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전2선승제다. 상위 시드팀 구장에서 전 경기가 열리는데 이후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장소가 흥미롭다.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립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비교적 적고 기후도 좋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디비전시리즈부터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가 열린다. 아메리칸리그 팀은 내셔널리그 구장에서, 내셔널리그 팀은 아메리칸리그 구장에서 중립경기에 임한다. 월드시리즈는 텍사스의 신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진행된다.
스크린샷 2020-09-16 오전 8.48.44

MLB.com 캡처


만일 토론토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하면 디비전시리즈 장소는 지난해까지 류현진이 홈으로 사용한 다저스타디움이 될 수 있다. 중립구장 경기지만 익숙한 구장, 익숙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류현진에게 분명 호재다. 광풍이 불고 펜스까지 거리가 짧은 버팔로 살렌필드보다 다저스타디움이 류현진에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류현진은 다저스 소속이었던 2018년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돼 7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장소 또한 다저스타디움이었다.
Cardinals Brewers Baseball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15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밀워키(미 위스콘신주) | AP연합뉴스


더할나위 없는 빅리그 첫 해를 보내고 있는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3선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 101 ESPN은 16일 김광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선발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78%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1, 2차전 선발로 잭 플래허티와 애덤 웨인라이트가 나가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며 “3선발을 고민할 수 있는데 3선발로는 김광현이 가장 적합하다. 현재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톱3 선발투수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빅리그에서는 신인일지 몰라도 프로무대 14년차 베테랑이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경험은 물론 국제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큰 무대에서 흔들림없이 자신의 투구를 펼칠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류현진 또한 빅리그 첫 해였던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세 번째 선발투수로 나섰다. 당시 세인트루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괴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제는 김광현이 7년 전 류현진처럼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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