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김광현
토론토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왼쪽부터)이 25일(한국시간) 선발 투수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버팔로(미 뉴욕주), 세인트루이스(미 미주리주)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시즌 30승 28패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아직 정규시즌 최종전이 끝나지 않은 신시내티 레즈(31승 29패)를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가 이날 패하고 와일드카드 경쟁팀들이 승리하면 세인트루이스는 취소됐던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을 더블헤더로 치러 최종 순위를 가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다. 또한 5번 시드를 얻어 서부지구 2위로 4번 시드를 차지한 샌디에이고와 10월 1일부터 3전2승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류현진의 팀 토론토는 28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5-7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는 뉴욕 양키스에게 내줬고, 와일드카드 2순위 자격으로 8번 시드에 안착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토론토는 30일부터 최지만 소속팀이자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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