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지우기' 나선 방송계, 연반인 사생활 논란에 고민 깊어졌다[SS이슈]
  • 입력 2020-10-16 06:00
  • 수정 2020-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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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방송계가 성폭력과 폭행 논란에 휩싸인 이근 대위 지우기에 나섰다. 인기를 얻은 일반인이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가 잦아지자 더불어 증가하는 사생활 논란에 방송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JTBC 예능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 측이 이근 대위 방송 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SBS ‘정글의 법칙’ 측은 방송분 편집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방송이 나간 MBC ‘라디오 스타’ 와 SBS 집사부일체 측도 그가 나온 영상들을 삭제하기로 했으며 KBS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을 11월로 연기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바이블’ 측은 “(이근 대위가 출연하는) 남은 회차에 대해서 이근 대위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튜브와 같이 직접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기존 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는 일반인, 즉 연반인(일반인과 연예인의 합성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연반인이 이슈가 되는 만큼 이들의 방송 출연도 잦아지고 있는데, 연반인들의 방송 출연이 잦아지면서 그들의 과거를 검증하는 것은 방송계의 몫이 되고 있다.

이근

이근 대위도 떠오르는 대세 연반인 중 하나였다. 그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군사 컨설턴트 겸 유튜버로 활동했으며 최근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었다. ‘인성 문제 있어?’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끈 이근 대위는 방송계는 물론 광고계까지 점령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한 유튜버의 폭로로 이근 대위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 유튜버는 그가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폭력 전과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추행 사건으로 처벌받은 적은 있지만 명백히 어떤 주행도 하지 않았다. 내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부인했다. 더불어 불거진 폭력 혐의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다.

논란이 터질 때마다 방송계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근 대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방향을 잡아갈 지 논의 중이나 일반인의 방송 출연에 대해 심의 규정을 도입하거나 이를 제도화시키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다른 방송 관계자도 “제작진이 여러 번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사적인 영역이라 알기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았으며 “일반인 출연자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계약서를 쓰는데. 스포일러 금지 조항은 넣지만 사생활 논란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묻는 조항은 넣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근 대위의 논란이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SBS·이근 대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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