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김성령이 '명불허전' 미스코리아 미모를 뽐냈다.


세월이 16년이나 흘렀지만 삼십대 중반이었던 2004년의 모습과 50대 초반이 된 지금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놀라운 '동안' 미모였다.


김성령은 27일 자신의 SNS에 최근 진행한 KTX 기내잡지 표지촬영 컷을 공개했다. 연 하늘색 재킷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찻길 옆을 걷는 모습이었다.


바로 옆의 사진에는 2004년 국내에 처음으로 KTX가 개통되던 당시 2호 표지 모델로 섰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연하늘 색 가디건을 어깨에 묶고, 연하늘색 티셔츠를 입은 아들을 품에 안은 젊은 엄마의 모습이다.


김성령은 "2004년 2호 이후 2020년 200호 특집을 맞아 다시 제가 촬영을 했네요. 세월 참. 준호는 이제 내말 안 듣는다"라면서 찡그린 얼굴 이모티콘으로 웃음을 줬다.


16년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엄마 껌딱지였던 아들이 훌쩍 자라 '말 안듣는' 소년이 된 부분인 듯 하다.


누리꾼들은 "벤자민 인가유?" "더 어려지신 건 CG입니까"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김성령은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생존 예능 '살아있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배우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김민경, 가수 우기, 펜싱 김지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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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성령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