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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토리노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투병 생활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호날두가 지난 27일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또 한번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격리 생활과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주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던 그는 최근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이어지면서 코로나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1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프랑스와의 경기를 치른 뒤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이 불발됐다. 이 경기는 리오넬 메시와 호날두의 맞대결로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코로나 변수’로 인해 호날두는 그라운드에서 설 수 없게 됐다.

호날두는 확진 판정 이후 꾸준하게 무증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음성 판정을 받아야 실전 복귀가 가능한만큼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UEFA의 경우 최소 경기 시작 24시간 전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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