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신비주의를 벗고 시청률 여왕이자 예능새내기로 다시 태어난 배우 이지아의 털털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지아는 28일 방송된 tvN'온앤오프'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펜트하우스' 출연 이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전했다. 그는 작품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동영상 조회수가 1700만을 넘었더라. 처음에는 잘못 센 줄 알았다. 인기가 조금 실감이 났다"라고 말했다.


인기에 힘입어 이지아는 요즘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런닝맨'에서는 허당미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주변 배우들과 사이가 좋은 이지아의 드라마 촬영장에는 한지민, 한효주, 추자현 등 많은 배우들이 밥차를 보내왔다. 이지아는 "이렇게 응원해주는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맙다"라면서 "몸이 바스러지더라도 약 먹어가면서 열심히 촬영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지아의 집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지아의 집은 거실 한 쪽 벽면을 채운 책장과 책이 가득했는데, 우주 외계인 등에 대한 독특한 취향도 드러났다. 이지아는 "안 궁금하세요?"라고 묻더니 "너무 흥미롭고 재밌다. 우주와 외계인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PC 앞에 앉아 샐러드를 먹으며 SF유튜브를 시청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털털한 식성도 눈길을 끌었다. 필라테스로 땀을 뺀 이지아는 대낮에 단골 곱창집에 들러 설레는 표정으로 메뉴판을 올려다봤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 고민하던 이지아는 곱창 2인분과 '돌아온 파란병' 소주 1병을 주문한 뒤 고기도 나오기 전에 첫 잔을 들어 웃음을 줬다.


종종 밥친으로 만나는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도착하자 두 사람은 열심히 먹방을 이어갔다. 특히 이지아는 "너무 맛있다"면서 절로 윙크를 연발하는 윙크먹방을 선보였다.


지글지글 익는 곱창사진을 SNS에 올린 이지아를 보며 MC들은 "SNS도 하냐?"며 놀라워했고, 이지아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진만 덜렁 올리는 인별 하수의 모습을 보였다. 일행의 "또 사진만 덜렁 올리셨네"라는 평에 이지아는 "아 맞다, 이모티콘"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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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