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그룹 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빌보드 '핫100' 롱런에 관한 소감을 전했다.

빌보드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핫 100'에서 한글 가사의 곡이 정상에 오른 것은 62년 차트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열린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빌보드 '핫 100'에 관해 이야기했다.

'핫 100' 롱런으로 뉴 노멀을 입증했다는 평가에 리더 RM은 "K팝이 커지면서 바운더리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핫 100'이라는 것은 단순히 운이 좋아서 되는 결과가 아니라고 본다. 정말 영광스럽고 기적적인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류가 아닌 분들이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저희가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피처링으로 '핫 100' 1위라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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