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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울어버린 김아랑 "팽목항 분들이 고맙다고 연락…그걸로 됐어요"
  • 입력 2018-02-23 13:22
  • 수정 2018-02-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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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몸 푸는 쇼트트랙 김아랑

김아랑이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8평창올림픽 500m 쇼트트랙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팽목항에 계신 분들이 고맙다고 연락주셨다.”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아랑이 ‘세월호 리본’을 얘기하며 울었다. 김아랑은 23일 강릉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관련 질문을 받았다.

김아랑은 헬멧에 세월호 리본을 달았다가 일부에서 정치적 메시지라는 의견과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이의제기를 하자 지난 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땐 검은 테이프로 세월호 리본을 가렸다. 그의 모친 신경수 씨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단체전이다보니 더 신경이 쓰였을 것”이라고 했다.

김아랑은 “세월호 리본과 관련해서 지난 번에도 질문을 받았다.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라는 말을 했다”며 “경기 중간 중간 리본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다만 “팽목항에 계신 분들(세월호 유가족)에게 연락이 왔는데 고맙다고 하셨다. 더 이상 그 리본에 대해 드릴 말씀도 없다. 위로도 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 올림픽 치르는 내내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아랑은 펑펑 울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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