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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은메달 딴 원윤종호 "인스턴트 식품 먹으면서 팀원과 회포 풀고 싶어"
  • 입력 2018-02-25 14:20
  • 수정 2018-02-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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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한민국 봅슬레이 4인승, 환희의 미소

원윤종, 전정린, 서영우, 김동현이 25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시상식장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 2. 25강릉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평창=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인스턴트 식품 먹으면서 팀원과 회포 풀고 싶어”

파일럿 원윤종(33)을 중심으로 전정린(29) 서영우(27) 김동현(31) 등으로 구성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국가대표팀은 25일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차 주행에서 49초65의 기록으로 1~4차 주행 합계 3분16초38로 전체 20팀 중 2위를 차지했다. 원윤종호는 독일의 니코 발터호와 1~4차 주행 합계 기록과 동률을 이루면서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의 리더 원윤종은 은메달을 딸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밝혔다. 이날 원윤종호는 4초93~94의 스타트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원윤종은 “우리의 스타트 기록이 저조하다고 생각하는데 스타트 타임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훈련했던 건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힘을 줬다. 우리의 승부수였다. 스피드가 없다면 썰매가 밀고 나갈 때 1~4번 코너에서 다른 팀들에 오히려 잡힌다. 그래서 우리가 연습한 건 선수 개개인이 뛰는 거리를 계산해 정해놓고 최고의 기록을 낼 수 있게 세팅했다. 그래서 나중에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회 마지막날 경기를 마쳤기에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다른 종목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하다. 올림피언으로서 대회를 맘껏 즐기지 못한다. 서영우는 “쉴 때는 우리끼리 윷놀이 등 사소한 고전놀이에 빠져 서로 경쟁할 때도 있다.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그냥 쉬면서 못 먹은 음식이나 많이 먹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지 못했는데 짜장라면이나 부대찌개, 냉동식품 등을 먹으면서 팀원들과 회포를 풀고 싶다”고 덧붙였다.

브레이크맨 김동현은 “파일럿에서 브레이크맨으로 전향하면서 체중을 15㎏ 감량했다. 먹고 싶은 게 많다. 피자와 치킨을 좋아하는데 특히 양념치킨을 먹고 싶다.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원윤종은 “집에 안 간지 오래됐다. 가족과 따뜻한 식사하면서 여가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고, 전정린은 “어머니께서 요리를 잘해서 집밥 먹고 싶다. 우리가 열심히 한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못 봤기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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