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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기자]경기도체육회는 23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원 세미나룸에서 27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을 위한 체육진흥조례 전부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사회가 채택한 이날 성명서에는 △경기도체육진흥재단(센터) 추진의 즉각 중단 △경기도체육회 정상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특수목적법인으로 전환될 예정인 도체육회를 순수민간단체로 치부하며 도체육회를 대신할 도체육진흥센터 설립에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임원진들은 “대한민국 체육 웅도의 굳건한 명예와 위상을 만들어온 도체육인들의 땀과 희생에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체육을 말살하려는 도와 도의회의 무자비한 횡포에 대해 하나된 목소리로 반대 한다”고 했다.

이원성 회장은 “지난 1년 2개월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 최근 불거진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을 막기 위해 법적 조치뿐만이 아니라 체육인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규합하겠다“고 강조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