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저리도 아빠가 좋을까.


출장 다녀오는 아빠 박지성(41)을 기다리는 두 아이의 모습을 촬영한 김민지(37) 아나운서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김민지는 28일 자신의 SNS에 "(고막주의) 아빠 왔다!"라는 글과 함께 캐리어를 끌고 현관 앞에 도착하는 남편 박지성을 기다리는 남매의 뒷모습 영상을 올렸다.


유니폼처럼 똑같이 초록색 셔츠에 검정 치마, 검정 바지를 입은 둘은 저 멀리 오는 아빠를 바라보며 "꺅꺅" 비명과 함께 발 동동 점프를 하고 있다.


박지성이 다가올수록 비명소리와 점프력은 급상승했고, 마침내 도착한 박지성은 마스크를 벗고 파안대소 하며 두 아이를 품에 꼭 껴안았다.


강아지같은 두 아이의 모습을 촬영하던 김민지가 남매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는게 고스란히 담겼다.


팬들은 "아우 이 집, 아빠 할 맛 나겠다" "귀여운 아기새들, 고단함이 싹 풀릴 것같아요" "만두들(남매의 애칭)이 서비스를 잘 하네요"라며 공감했다.


지난 2014년 결혼한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2015년 딸 연우, 2018년 아들 선우를 낳아 1남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이다.


김민지는 개인 SNS와 유튜브채널을 통해 다정한 남편과 아이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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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민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