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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캡틴 해리 매과이어가 모처럼 주장의 역할을 다했다.
매과이어는 20일 영국 리즈의 엘란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매과이어는 루크 쇼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받아 넣어 팀에 리드를 안겼다.
맨유가 코너킥을 통해 득점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유난히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득점 루트가 돼야 하는데 이를 무기로 활용하지 못했고 리그 득점 5위에 그치고 있다.
끝 없는 시도. 맨유는 무려 138번째 도전에서 코너킥 득점에 성공했는데 주인공인 매과이어가 됐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경기력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주장직이 흔들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나 이날 득점을 통해 여론을 불식시키고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얻은 맨유는 46점을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42점)에 4점 앞서 비교적 여유롭게 순위를 사수하는 모습이다. 아스널(42점)과 울버햄턴(40점), 토트넘 홋스퍼(39점) 등 아직 경기 수를 채우지 못한 팀들이 추격하긴 하지만 맨유도 최근 리그 2연승 및 7경기 무패(4승3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마냥 쉽게 후발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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