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생활 공감형 의정활동이 강동구를 살기 좋은 동네로 변모시키고 있다.

2019년 구민 보행 안전,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구 예산 4억5000만 원을 투입해 강일교 하부 보행로에 LED 경관 조명과 부대시설을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걷고 싶은 산책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공감형 의정 활동 표본이자 적극적 민생·생활 행정의 롤 모델이 됐다. 이후 강일교 일대는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 주인공이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이다. 그는 공감이 21세기 키워드가 된 시점에 주민 밀착형 정치를 펼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요식업에 종사하며 강동구청 체육회, JC에서 활동하다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코자 정치계에 입문했다. 그는 민생 현장을 누비며 강동구민들의 다양한 의사를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고 숙원사업과 고충에 대한 최적 해법을 찾아내 빠르게 실천한다.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

박 의원은 지난해 벌레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벌말 근린공원 저류지에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서울시 및 강동구 주무부서를 설득하고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진선미 의원과 의기투합해 주민 기피 공간을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박 의원은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 초선 의원임에도 전반기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한국체대와 대학원에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한 체육인으로서 테니스와 탁구를 결합한 뉴 스포츠 ‘피클볼’(Pickleball)을 강동구에 최초로 보급하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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