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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축구연맹(FFF)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 관련 비하인드 하나를 소개했다.

20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은 “노엘 르 그라에 회장의 말에 따르면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수한 후 비난을 받자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그만두려 했다”고 보도했다.

발단은 1년 전이다. 프랑스는 지난해 6월 스위스와 유로2020 16강전에서 연장까지 3-3으로 비긴 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섰던 음바페가 실축하며 프랑스는 허탈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프랑스가 유로와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1년 만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믿었던 음바페의 실축에 많은 팬이 분노했다. 음바페는 분노한 팬들에게서 SNS 등을 통해 비난받았다. 이에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경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마음과 함께 르 그라 회장과 대화를 나누기까지 했다.

르 그라에 회장은 “대회에서 페널티킥 실축 이후 음바페는 연맹이 자신을 변호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했다. 우리는 사무실에서 5분간 이야기를 나눴는데, 더이상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그는 화가 나 있었다”며 회상했다.

한편 음바페는 차기 시즌도 파리생제르맹(PGS)와 함께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떠올랐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PSG 잔류를 놓고 고민했지만 잔류를 선언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5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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