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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박진만(46)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르는 삼성이 선수단에도 변화를 줬다. 김헌곤(34) 대신 오재일(36)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김헌곤은 2일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 관계자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을 앞두고 “김헌곤이 주장에서 내려오고, 오재일을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김헌곤은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김헌곤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에 선임됐다. 성실함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 동료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그러나 성적이 아쉬웠다.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성적도 73경기, 타율 0.205, 1홈런 17타점, OPS 0.489에 그쳤다. 허삼영 전 감독이 믿음을 보였으나 끝내 부응하지 못한 모양새.
결국 주장 자리도 내놓게 됐다. 허 전 감독이 물러나고 박 대행이 올라왔고, 곧바로 선수단에도 변화가 생겼다. 4번 타자 오재일에게 주장의 중책을 맡겼다.
오재일은 올 시즌 타율 0.281, 14홈런 61타점, OPS 0.852를 만들며 팀 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지난 2020시즌 두산에서 주장으로 있었고, 2년 만에 다시 캡틴이 됐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헌곤과 함께 김호재를 퓨처스로 보냈다. 대신 송준석과 강한울을 1군에 등록했다. 강한울은 지난 6월20일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후 43일 만에 다시 1군에 돌아왔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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