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이상일 용인시장.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이상일 용인시장은 23일 부당한 업무 지시와 갑질 행위, 정식 채용된 직원 부당 임용 거부 등의 문제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해임된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J 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시장이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하고서 해임시켰다”고 주장한다는 이야기와 관련 “터무니 없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은 ”J 씨의 해임은 사무검사 결과 용인될 수 없는 잘못된 행위가 드러나 조사를 마친 시가 시정연구원에 J 씨의 해임을 요청했고, 시정연구원이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 며칠 전 J 씨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시와 시정연구원 이사회는 J 씨의 행위가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공직자들이 J 씨 사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해임을 요청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민선8기 출범 후 시정연구원 일과 관련해 J 씨와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이 없는데도 J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과 잘 소통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J 씨가 해임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면 시민을 또 다시 기만하는 것”이라고 불쾌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J씨 문제와 관련해 그와 어떤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는 만큼 ‘명예로운 퇴진’이란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고 분명히 했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용인시정연구원에 J 씨에 대한 해임을 요청했고, 연구원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J 씨 의 해임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10일~23일까지 시정연구원에 대한 사무검사를 진행했고, J 씨에게 사무검사 결과에 따른 확인서 제출 및 소명 기회를 6차례 부여했다. 그런데 J 씨는 6차례의 소명 요구에도 답을 하지 않다가 이사회가 열리기 며칠 전인 지난 6일 사직서를 제출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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