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7년 연속 선정됐다.

상조산업의 리딩기업 보람그룹을 이끈 최철홍 회장이 7년 연속으로 사회책임경영 부문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보람그룹을 상조업계 리딩기업으로 이끌었을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으로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동시에 인재 양성에 기여한 경영인을 선정하는 상이다. 산업계는 물론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로 수상자를 낸다.

2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는 최철홍 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 등이 수상했다.

최철홍 회장은 창업 이래 현재까지 보람그룹을 이끌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돌봤다. 지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시켜 인천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장애인 돕기 활동 등을 펼쳐왔다.

한국탁구 저변 확대와 국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을 설립한 것도 눈길을 끈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과 사회봉사단을 합친 스포츠봉사단 ‘B.L.P’(Boram Life Ping-pong)를 구성해 보람할렐루야 소속 프로 선수들과 함께 탁구 재능기부, 수혈용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캠페인 등도 실시했다.

최근에는 사랑의 PC 기증식을 열고 업무용 PC 150여 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해 IT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한편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었다.

현대화된 상조서비스를 개발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최철홍 회장은 지난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30여 년간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상조업계의 가격정찰제,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서비스, 전국 장례행사 직영센터, 장례 의전도우미 도입, 사이버추모관 및 모바일 부고알림 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보람상조는 최다 누적고객 수(282만), 최다 행사 진행 건수(27만)를 달성했다.

현재 보람상조는 장례서비스 외에 웨딩, 여행, 리빙,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그룹사에서는 제조, 건설, IT, 바이오 등 사업을 통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철홍 회장은 “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고객만족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온 것에 대한 격려로 이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람상조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상조(相助)라는 의미를 되살려 고객들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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