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가 17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청 구내식당 앞에서 ‘작은 나눔·행복 한 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의 날(11월 3일) 10주년을 기념해 안양시나눔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작은 나눔·행복 한 끼’ 캠페인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기부 단말기를 통해 한 끼 식사값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7월 만안·동안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에 이어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최대호 시장과 간부 공무원을 시작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총 159만 원이 모여졌다.

시는 이날 캠페인 외에도 기부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기부의 날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기부의 날 10주년 열 글자로 축하해줘’는 오는 22일까지, 워크온 앱을 통해 걷기운동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기부런 기분업’은 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별로 참여자 100명씩을 추첨해 기프트콘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 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과 기부의 날 10주년이 되는 뜻깊고 특별한 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이 이어지는 행복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기부의 날 기념행사’는 다음달 3일 고(故) 전재준 삼덕제지 회장의 나눔 정신이 깃든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시는 축하공연, 기부유공자 표창, 기부금 전달식, 전시‧체험장 운영 등 풍성한 행사로 시민들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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