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슬리피(39·김성원)가 결혼 2년만에 아빠가 된다.

결혼 1년7개월여만에 임신 소식이 알려진 6일 슬리피는 자신의 채널에 올린 장문의 글로 아빠가 되는 기쁨을 전했다.

슬리피는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 있어 이렇게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다. 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지난해 한 번에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임신 5개월 차로 차차는 아내 뱃속에서 하루하루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곧 아빠가 된다는 게 무엇보다 책임감이 엄청나게 생기는 것 같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설레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아빠 슬리피가 되겠다”라고 인사했다.

슬리피는 지난해 4월 4년여간 교제한 8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코로나19로 결혼식 날짜를 잡지못해 예식을 한차례 연기하기도 했던 슬리피는 2세에 대한 기대를 종종 내비쳤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 2006년 언터쳐블로 데뷔했으며, 예능에서도 활약해 ‘네고왕’ ‘부캐전성시대’ ‘사랑의 보이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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