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홍천군노인복지관(관장 현윤재)은 11월 20일 오전 10시, 이병길氏로부터 사랑의 쌀 10kg 30포대를 전달받았다. 매년 11월마다 사랑의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가 10년째이다.

이병길 氏는 혈우병과 지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것이 그의 삶을 멈추게 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 활동으로 지역사회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이병길 氏는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기에 앞으로도 노인복지관에 지속해서 쌀을 기부할 계획이며, 쌀을 기부하는 것이 내 삶에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홍천군노인복지관 현윤재 관장은 “이병길 님은 우리 노인복지관의 기부 천사이며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또한, 노인복지관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기에 이병길 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인복지관에 기부한 사랑의 쌀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배분하고 일부는 노인복지관의 경로식당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사랑의 쌀 기부를 계기로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도 나눔과 봉사의 정신이 전파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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