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시각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을 통해 승합차 5대를 기부했다.

8일 GH에 따르며 7일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김세용 사장, (사)경기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정태곤 회장, 도내 5개 시군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 동·동·카’ 차량 전달식이 열렸다.

‘동·동·카 차량’ 기부사업은 GH가 교통약자와 함께(함께 동, 同) 동행한다(움직일 동, 動)는 의미를 담아 지난 8월 시각장애인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시작한 사업이다.

GH는 기부금 2억 원을 통해 제작된 휠체어 슬로프 승합차를 포함해 총 5대의 장애인 생활이동지원 차량을 고양, 동두천, 여주, 수원, 오산 지역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GH는 이번 기부를 통해 경기 북부 등 소외된 지역에 신규 차량 배차를 지원하고 노후 차량을 교체해 주는 등 장애인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김 사장은 “GH 동·동·카 기부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 향상과 사회참여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람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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