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탄 나눔’으로 겨울을 녹이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11기동사단 투호대대는 27일 홍천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연탄 1,004장을 기부했다.

부대는 투호대대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연탄 기부를 준비했다.

특히 부대는 홍천군청에 기부 의사를 알리고 기부를 받을 가구를 매칭받아, 정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장병들의 마음이 담긴 연탄을 전달되도록 했다.

천사와 같은 마음을 담아 총 1,004장의 연탄을 준비한 장병들은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연탄을 날랐다. 장병들의 얼굴에도, 연탄을 받는 주민들의 얼굴에도 어느새 따뜻한 미소가 지어졌다.

기부에 참여한 김범준(일병)은 “군 복무를 하며 이런 뜻깊은 기부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홍천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투호대대장 강호택(중령)은 “부대 장병들이 기부 활동에 주도적으로 나서주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부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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