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언더핀이 긴급구호 NGO 메데어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언더핀은 메데어가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긴급구호 및 기금활동에 KEES 앱의 숏폼과 사진 업로드 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홍보·공유해 기금 참여를 촉진하고,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양측의 기업활동과 NGO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EES는 위치기반의 숏폼 영상·사진·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SNS 서비스다. 지도 위에 핀을 옮기는 단순한 행동으로 즉시적이면서 감각적으로 세계 곳곳의 지역 현황을 보면서 소통 가능하다.

이에 메데어의 긴급한 구호 현장과 홍보활동 및 프로젝트와 관련한 콘텐츠를 KEES를 통해 메데어의 활동에 대한 유저들의 공감 및 기부 참여를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1989년 스위스에서 시작한 메데어는 전 세계 재난 지역을 돕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예멘, 소말리아 등 가장 취약한 13개국에서 생명을 살리는 긴급구호 활동 중이다.

한완선 메데어코리아의 이사장은 “분쟁과 자연재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정보”라며 “KEES를 통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조건 없이 동참해준 언더핀에 감사하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들이 KEES를 통해 메데어의 긴급구호 소식을 접하고 서로 연결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준 언더핀 대표는 “KEES가 글로벌한 하이퍼로컬 SNS 기능을 활용해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담아내고, 강력한 위치기반 콘텐츠 활동으로 우리가 세상에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했다”며 “이 생각을 세계적인 긴급구호 NGO 메데어코리아팀을 만나고 나서 실연됐다. KEES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조금이라도 사람들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진심으로 영광된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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