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세이코엡손(이하 엡손)이 고성능 6축 센서 장착 관성 측정 장치(IMU1 ) 라인업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모델을 개발, 최근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신제품 M-G570PR은 높은 정밀도, 저소음 및 먼지와 물의 침입을 막아주는 IP67 등급을 제공한다.

엡손은 2011년 쿼츠 크리스탈 자이로 센서를 탑재한 첫 IMU를 선보였다. 이후 정밀 농업(GNSS), 소형 위성), EO/IR 카메라 짐벌, 안테나의 흔들림 제어 등 다양한 고객 앱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IMU는 측량, 항공 및 인공위성에서의 영상 촬영과 같은 분야로 활용 분야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위치 및 자세 제어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고정밀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해당 제품은 기존 모델인 M-G370PDG 기반 엡손의 자체 다중 센서 기술을 사용해 여러 IMU를 결합했다. 0.5°/h의 자이로 바이어스 안정성[v]과 0.04°/√h의 앵글 랜덤 워크를 실현해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게 하는 등 성능이 향상됐다.

M-G570PR의 포장재인 IP67 등급의 금속 케이스는 먼지와 물의 침입에 대해 높은 수준의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산업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RS-422 시리얼 통신 인터페이스가 기본 장착돼, 고안정성 및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산업 앱에 사용 가능하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사회적·기술적 변화가 진행됨에 따라 정밀 센서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엡손은 효율적이고, 컴팩트하며, 정밀한 혁신 철학을 바탕으로 작은 크기, 경량, 저전력 소비의 센싱 시스템을 제공하여 고객의 제품 및 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