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와 프로 야구단의 아이덴티티를 융합한 이색 패션 아이템을 무신사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무신사 에디션은 무신사가 선정한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새로움을 전달하는 기획 상품이다. 프로 야구 인기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컬래버 2건 모두 무신사가 직접 야구단과 어울리는 패션 브랜드를 제안해 이뤄졌다. 본투윈 x KT 위즈, 에이치덱스 x 롯데자이언츠 무신사 에디션은 각각 16일과 17일에 발매된다.

짐웨어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인 본투윈은 KBO리그 신규 강팀인 KT 위즈와 협업 상품을 발매한다. 본투윈의 출발점이자 KT 위즈의 연고지인 수원이 지닌 의미와 스포츠 정신을 융합해 바람막이와 후드티 등을 선보인다. 바람막이는 발수 및 방풍 기능성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활용도를 높였고 본투윈과 KT 위즈를 상징하는 특별한 로고 자수가 새겨져 있다.

에이치덱스 x 롯데자이언츠 무신사 에디션은 스포츠 브랜드 에이치덱스와 롯데자이언츠의 투지를 담은 불꽃 모양 아트웍이 포인트다. 스타디움 자켓, 풀오버, 숏슬리브, 볼캡 등의 스포츠웨어로 구성됐다. 스타디움 자켓은 에이치덱스만의 자이언트 핏으로 트렌디하게 디자인했으며 지구본 위에 롯데자이언츠의 로고를 배치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난 9월 무신사는 젠지 x 데상트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월드챔피언십 유니폼’을 발표하는 등 e스포츠 구단과 협업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구단과 이색적인 협업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라이징 브랜드와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스포츠 구단의 협업으로 양쪽 팬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랜드가 새로운 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업을 연결하고 화보 촬영, 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투윈 x KT 위즈 무신사 에디션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에이치덱스 x 롯데자이언츠 무신사 에디션은 17일 오전 11시부터 무신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gyuri@sportsseoul.com